방아쇠수지 SUNYOUDO MEDICAL CLINIC

 

방아쇠수지란?

손가락을 구부리기가 힘들거나, 구부러지기는 하지만 로봇처럼 부자연스럽게 손가락 안에서 걸리는 느낌이 든다고 해서 방아쇠 수지라 불리는 병입니다.
손가락 끝에서 두 번째 마디를 움직일 때 덜거덕거리는 느낌이 든다고 해서 방아쇠 수지라 불리는 병입니다.
손가락 끝에서 두 번째 마디를 움직일 때 덜거덕거리는 느낌이 들고, 심하면 그 마디가 전혀 움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방아쇠 수지는 손가락을 구부리는 힘줄(건)과 그 힘줄이 지나다니는 통로(활차) 사이에서 좁은 통로를 지나가다가 힘줄의 두꺼워진 부분이 통로 사이에 끼여서 힘줄의 움직임을 방해해 발생하는 것으로, 통로가 심하게 좁아지면 손가락을 구부리거나 필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방아쇠수지는 왜 생기나요?

원래는 힘줄과 통로 사이에 약간의 공간이 있고, 이 공간에 윤활액이 있어서 힘줄이 잘 미끄러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나, 노화로 인해 통로가 딱딱해지고, 굳으면서 점차 막히게 되니, 힘줄이 움직이기 어렵게 됩니다.
또 통로를 지나가는 힘줄의 마찰이 커지기 때문에 아프면서 후드득거리는 느낌이 듭니다.
주로 좁아진 부분은 손바닥의 손금 중에 손가락에 가까운 가로방향 손금부위로, 이 곳을 눌러 보시면 염증으로 인해 아프고, 혹 같은 것이 만져질 수도 있습니다.
손가락 끝에서 두 번째 마디가 다 펴지지 않거나, 억지로 펴면 시큰 거릴 수도 있습니다.
주로 약지, 중지, 엄지 손가락에 잘 생깁니다. 병의 원인은 분명치는 않지만, 간혹 류마티스 관절염, 통풍, 당뇨를 갖고 계신 분에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유아에서 생기는 경우는 주로 엄지에 생깁니다.
엄지 끝마디를 잘 펴지 못해 부모님들이 발견해서 손에 기형이 생긴 줄 잘 못 아시고, 병원을 찾기도 합니다.
이것은 노화로 인한 것이 아니라 발달과정에서 힘줄과 통로간의 균형이 깨진 것으로 대부분은 아이가 자라면서 점차 정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방아쇠수지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초기 치료는 힘줄과 통로의 부종을 줄여 건이 잘 움직이도록 해 주는 것입니다.
가능한 손을 덜 사용하시고, 특히 손으로 물체를 잡고 하시는 활동을 줄이시는게 좋습니다.
실제로 골프 연습을 무리하게 하는 경우에 잘 생기는데, 골프채를 꽉 쥐면 힘줄 통로에 많은 힘이 가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손을 쓰는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예방과 재발을 막는 방법입니다.
심하게 아프시다면 부목을 대거나 항염증약물을 전문의로부터 처방을 받아 드시면 증상이 좋아집니다.
스테로이드 약물 주시를 힘줄 통로 부위에 맞기도 하는데, 3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되지만 재발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결국 이런 치료는 좁아진 통로 자체를 교정하는 것은 아니고 힘줄과 통로 사이의 염증을 줄여 힘줄의 움직임을 좋게 만드는 것이므로, 너무 심하게 통로가 좁아졌다면 이 방법은 효과가 없고 수술로써 통로를 넓혀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병을 너무 오래 방치하면 손가락 끝에서 두 번째 마디 자체가 덜 펴진 상태로 굳어버려 통로를 넓혀 주는 수술을 하더라도 두 번째 마디가 완전히 펴지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은 국소 마취로 약간 절개를 통해 통로를 열어주게 되는데, 수술 후에 곧바로 손가락의 움직임이 좋아집니다.

 

건막염이 다른 부위에 생기는 경우도 있나요?

비슷한 종류의 병으로 엄지를 뒤로 젖힐 때, 엄지를 젖히는 힘줄과 그 힘줄이 통과하는 손목부위의 통로 사이가 좁아져 엄지를 쓰기가 어려운 병이 있는데, 이를 손목 협착성 건막염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도 엄지 쪽 손목에 통로가 있어, 그 부위를 누르면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치료는 방아쇠 수지와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손을 덜 쓰시고, 약을 드시거나 스테로이드 약물 주사를 힘줄 통로 부위에 맞기도 하는데, 재발하는 경우에는 통로(신전 지대)를 열어주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수술을 받았는데 주의할 점이 있나요?

새로운 통로가 만들어 지기까지 6주정도가 걸리므로, 그동안은 손을 떨 쓰시는게 좋고, 많이 쓰시게 되면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붓거나 쑤신 느낌이 듭니다.
가끔은 수술 후 회복을 좋게 하기 위해 물리치료 등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 출처 - 대한정형외과학회